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30m 절벽 아래로 그대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에도 운전자가 멀쩡하게 목숨을 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호주 언론에 따르면 시드니 동부 버로즈 공원 인근 주민들은 절벽 아래서 "살려달라"는 고함 소리를 들었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헬리콥터는 버로즈 공원 인근 해안도로 절벽에서 운전자를 구조해냈다.
당시 운전자의 차량은 절벽에서 떨어져 평평한 바위에 거꾸로 뒤집혀 있었으며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절벽을 오르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운전자가 올라오면서 소리를 질러 구조가 가능했다”며 "그는 인근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언론은 "운전자가 살아있는 것은 기적”이라며 "차량이 조금만 더 옆으로 떨어졌다면 바다로 빠졌을 것” 이라고 보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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