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션캐주얼 기업 차이나그레이트는 올해 상반기 수주가 3500억원에 달해 전 분기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수주물량은 19억9206만위안(약 34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매출 17억 5404만위안(약 2988억원)과 비교해 13.6% 증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의류 제품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상반기 44%에 머물렀던 의류수주는 올해 상반기 10억4450만위안으로 전체 물량의 52.4%까지 확대됐다. 의류 비중이 50%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나그레이트 관계자는 "선주문 후생산 방식이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수주 물량이 곧 매출로 이어진다” 며 "대규모 수주
이어 "특히 이번에 비중이 크게 증가한 의류는 평균 매출총이익률이 신발에 비해 4~5% 가량 높은 27% 수준”이라며 "매출 성장과 동시에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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