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지난해 6월 대비 반토막난 국제유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회복시기는 밝히지 못했다.
세계은행(WB)가 올해 석유 등 에너지, 금속, 곡물 등 주요 9개의 물가지수가 모조리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 마켓워치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상품가격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은 12년만에 처음이다.
세계은행은 보고서에서 국제 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원자재의 가격 하락이 다른 부문 상품들을 생산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이면서 결국 해당 상품의 가격하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곡물 가격하락은 바이오원료 생산 비용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세계 은행은 전망했다.
존 바프스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석유수출기구(OPEC)가 원유 가격을 조정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했지만 미국 셰일업체, 캐나다 오일샌드 등의 추가 생산으로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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