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3월 30일 워싱턴DC의 힐튼 호텔 앞에서 발생한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 저격 사건 당시 경호원들이 대응차원에서 뽑아든 총으로 유명해진 '우지 기관단총'의 제조사가 매각될 전망이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이스라엘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민영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영 군수업체인 IMI(Israel Military Industries)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목표 매각 금액은 5억달러다. 이스라엘 정부는 내년까지 매각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IMI와 함께 항만과 철도, 우편 관련 기업의 민영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3년간 약 37억5000만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다수의 국영은행과 항공 서비스 업체를 매각하는 등 민영화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로이터통신은
우지 기관단총은 이스라엘의 현역 군인이던 우지엘 갈이 1951년 개발했다. 휴대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지 기관단총은 분당 600발의 연사력을 자랑한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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