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자동차 '에어로모빌 3.0'이 올 봄 개최되는 모터쇼 '톱 마르케스 모나코'에서 공개된다.
'톱 마르케스 모나코'에 등장하는 '에어로모빌 3.0'은 지난해 10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파이오니아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에어로모빌의 최신 개량 모델이다.
에어로모빌 프로토타입은 도로 위에서는 최대 시속 160km로 주행할 수 있고 하늘에서는 최대 시속 200km로 비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곧 정식 감항인증(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획득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에어로모빌사가 개발한 '에어로모빌 3.0'은 무연 휘발유를 사용하며 한 번 주유로 날개를 편 상태에서 최대 800km(최고 속도 시 약 700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륙은 시속 100km 정도의 속도에서 가능하며 평평한 초원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
날개를 접은 상태에서는
에어로모빌은 앞으로 2~3년 안에 이 차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톱 마르케스 모나코'는 오는 4월 16~19일 개최될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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