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에서 세계적 정원인 보태닉가득(식물원)내 조성하는 한국정원이름을 '반기문 UN사무총장 정원'으로 짓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시카고한국정원클럽(회장 이근무)에 따르면 최근 시카고 보태닉가든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국 정원 프로젝트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넣기로 결정했다.
시카고의 보태닉가든은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식물원이다. 이 곳에는 각 국별 테마정원이 조성돼 있지만 지금까지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테마 정원이 없었다. 시카고한국정원클럽은 지난 3년여 간 보태닉가든에 한국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최근 위치와 면적 등 기본적인 계획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원클럽이 '반기문 총장 기념 한국 정원'을 기획하게 된 것은 한국 가든의 차별화를 위해서다.'반기문 한국 정원' 프로젝트는 빨라야 2018년부터
시카고 보태닉가든은 385에이커에 달하는 규모로 26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돼 있다. 특히 보타태가든내 일본 가든은 가장 크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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