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기업인 얌(YUM) 브랜드가 '푸드 스캔들'여파로 중국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얌브랜드는 지난해 4분기 8600만달러 순손실을 나타냈다. 2013년 같은 기간 순이익 3억2100만달러에서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4% 줄어든 40억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내 매출이 16%나 급감했기 때문이다. 얌브랜드는 중국에서 KFC와 피자헛 점포 6715개를 가지고 있다.
중국 매출이 갑자기 떨어진 이유는 지난해 불거진 '푸드 스캔들'여파가 컸다. 작년 7월 얌브랜드 중국 매장에서 불량 닭고기가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다는 뉴스가 터지면서 중국인들의 발길이 줄기 시작한 것. 얌브랜드는 불량 닭고기를 공급한 상하이 푸시식품의 원재료 사용을 모두 중
그레그 크리드 얌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중국내 매출이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며 "이미지 쇄신을 통해 매출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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