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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르단 국왕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요르단 국왕'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전화를 걸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6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가 압둘라 국왕과의 전화 통화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가 IS에 의해 불에 타 살해된 것에 위로를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국민이 "IS의 야만적인 잔학 행위에 충격을 받았다"며 국제 사회는 IS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요르단 국왕과 대화하기는 지난해 11월 요르단 암만에서 두 정상이 만난 이후 처음입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 있는 템플마운트 성지의 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요르단이 지난해 11월 소환한 이스라엘 주재 왈리드 오베이다트 요르단 대사를 이스라엘에 다시 돌려보내기로 한 결정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앞서 요르단은 지난해 말 이슬람교도의 최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템플마운트를 둘러싸고 긴장 관계를 유지하다 오베이다트 대사를 소환 조치했습니다.
그러다 양국 정상은 암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만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요르단군은 5일(현지시간) '순교자 마즈'라는 작전명 아래 전투기 30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공습 작전명은 IS에 살해당한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요르단 당국은 조종사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재차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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