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들 밤잠 설치게 하는 최대 고민거리는 `사람관리`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기업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최우선 과제이자 동시에 가장 큰 고민거리로 생각하는 것은 인적자원 채용·유지·관리인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민간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미국,아시아,유럽,남미 등 전세계 943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경영상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설문 조사한 결과다.
인적자원 관리외에 CEO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도전 과제는 혁신에 대한 고민, 고객관리, 경영효율성 제고, 지속가능성 강화, 기업브랜드·평판 관리, 정부규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사업확장, 기업신뢰 구축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콘퍼런스보드의 조나던 스펙터 최고경영자(CEO)는 24일 맨해튼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장에서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한뒤 CEO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텍퍼 CEO는"올해는 예년과 달리 통제할수 없는 외생변수에 대한 CEO들의 걱정은 줄어든 반면 CEO들이 통제가능한 이슈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스펙퍼 CEO는"인적관리, 고객관리,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브랜드 제고 등 통제가능한 내부적 이슈가 도전과제 상위에 오른 반면 CEO들이 통제할 수 없는 정부규제나 우크라이나·그리스 사태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CEO 고민거리의 낮은 순위로 떨어진 것이 이 같은 변화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뉴욕 = 박봉권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