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지난해 12월 위안화 글로벌 지수(RGI)가 전월 대비 2% 상승한 208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RGI가 상승한 것은 최근 국가 간 위안화 무역결제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SC그룹은 설명했다. 국제은행간 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위안화는 호주 달러와 캐나다 달러를 제치고 5대 결제 통화로 자리 잡았다.
SC그룹은 중국 내 자유무역지대 신설 등 중국의 지속적인 정책 자유화에 따라 RGI가 올해 말 25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달러·위안화 환율은 올 상반기 전반적인 달러화 평가절상으로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일 개설된 원화-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첫 한달 동안 일일 평균 880만 달러 어치가 거래됐다.
지난 2012년 11월 처음 발표된 RGI는 2010년 12월31일을 기준시점(기준지수 100)으로 홍콩, 런던, 싱가포르, 대만, 뉴욕,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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