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 최고 부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빌 게이츠가 2년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게 평가돼 110위를 차지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지난해 자산이 32억 달러 늘어난 192억 달러, 우리 돈 87조 2천2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빌 게이츠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빌 게이츠는 최근 21년 동안 무려 15번이나 세계 부자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3위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의 이건희 삼성회장은 한 해 전보다 8단계 낮아진 110위로 평가됐습니다.
포브스는 10억 달러 이상 자산을 가진 '억만장자'는 전 세계적으로 152명이 늘어 모두 1천 826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290명 가운데 71명은 최근 발 빠른 경제 성장을 반영하듯 중국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