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렌트 캘리니코스가 사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우버에 50억달러(약5조6500억원) 자금을 끌어모으는데 핵심 역할을 한 캘리니코스가 우버의 고문으로는 남지만 CFO에선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트래비스 칼라닉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브렌트는 우버에서 굉장한 역할을 해줬지만 인생의 다음 여정을 떠나기로 했다”며 “부인,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니코스도 이메일을 통해 “딸의 학교 연극과 수영경기 등을 놓치지 않겠다고 한 부인과의 약속을 지킬 시간이 왔다”고 사임 배경을 설명했다.
캘리니코스는 2013년 구글에서 우버로 이직한뒤 우버
한편 캘리니코스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거탬 굽타 우버 부회장이 당분간 CFO를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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