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튀니지 수도 튀니스 소재 박물관에서 총기 테러 사건이 발생해 외국인 관광객 등 최소 21명이 사망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성명을 내고 테러 단체를 규탄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 어려운 시기를 맞은 튀니지와 함께 할 것”이라며 "민주화와 번영, 안보를 위한 튀니지 정부의 노력에 계속 지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도 "테러 단체가 지중해의 나라와 국민을 공격했다”며 "테러의 위협에 맞서고자 동맹국들과 함께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 자국민이 3명 숨진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인 안부 정보를 확인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역설했다.
튀니지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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