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가 대규모 시험 부정행위를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존 에치먼디 스탠퍼드대 수석부총장은 지난 24일 교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 겨울 학기(1월~3월) 이례적으로 많은 부정행위가 일어났으며, 특히 개론 수업 가운데 어떤 강좌는 전체 수강생의 20%가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대학 당국은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 부정행위가 적발된 학생은 한 학기 동안 정학 처분을 받고 40시간 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2013/2014학년도(2013년 가을∼2014년 여름)에 부정행위 등으로 적발된 학생은 83명이었다.
[정슬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