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저인망어선이 침몰해 최소 54명 이상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극동 지역인 캄차카 반도 인근 오호츠크해에서 저인망어선이 침몰해 최소 54명이 숨지고 63명이 구조됐다.
배에는 러시아인 78명 외에 미얀마,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바누아투 출신 54명 등 총 132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다. 15명은 실종 상태다.
침몰 지점은 캄차카
현재 어선 26척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구조 인력과 의료진이 탄 Mi-8 헬리콥터도 페트로파블로프스크-캄차츠키에서 출발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