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일 “정부 공신력을 심하게 훼손하는 측정 데이터 조작 행위를 색출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환경보호부 우샤오칭(吳曉靑) 부부장(차관)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에서 열린 전국환경모니터링사업 회의에 참석해 “일부 지방정부가 환경 개선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을 줄이려고 대기질 측정 데이터를 왜곡·조작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2년간 특별감사를 벌여 조작 행위를 적발해 관련자를 엄하게 문책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측정이 부실하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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