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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워싱턴포스트 블로그 |
워싱턴포스트(WP)는 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소득수준에 따른 수면시간 통계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연간 소득이 연방정부의 빈곤계층(2만3550달러 이하 소득·4인가족 기준) 이하 수준인 사람들의 66.6%가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비율은 소득이 높을수록 늘어났다. 특히 빈곤계층 소득의 4배에 달하는 연간 9만4200달러 이상 소득계층에서 6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75%에 달해 각 소득그룹 중 6시간 이상 수면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수면시간이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다는 얘기다.
소득이 적을수록 잠이 부족한 이유는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개의 직업을 갖고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CDC는 이런 수면결핍현상이 공공의 건강에 전염병처럼 심각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CDC
아울러 연간 8만건에 이르는 교통사고가 졸음운전에서 비롯되고 있고 이중 1000건은 생명을 위협받는 치명적 수준이라고 덧CDC는 붙였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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