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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모터쇼를 하루 앞둔 19일 시내의 한 이벤트장에서 공개된 도요타자동차의 코롤라 |
도요타는 가격 절감을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모터와 배터리를 중국 현지에서 직접 개발·생산한다고 NHK 등이 20일 보도했다. 도요타가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핵심 부품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는 상하이모터쇼를 하루 앞둔 19일 저녁 이벤트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용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코롤라’와 ‘레빈’를 공개했다. 이들 차종은 올 가을 이후 중국에 발매된다. 업계에서는 도요타의 이번 시도가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전세계적으로 약 750만대 팔렸지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선 작년 말까지 9만대 판매에 그쳤다.
하지만 도요타는 대기오염 문제로 연비규제가 엄격해지는 중국 상황을 감안해 앞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경쟁력을 얻을
이 외에 혼다도 내년부터 중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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