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용후 핵연료봉 재처리 가능성"

북한 영변에 있는 핵연료봉 저장시설에 사용후 핵연료봉이 하나도 보관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올리 하이노넨 사무부총장이 이같이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니치는 북한이 사용후 핵연료봉을 모두 재처리해 핵무기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했거나, 핵연료봉 저장시설 이외의 곳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지난 2002년 12월 IAEA 사찰단을 추방했을 당시에는 영변에는 8천개의 사용후 핵연료봉이 저장시설에 보관돼 봉인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