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천8백여명이 북한으로 다시 강제 송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난민·이민위원회는 지난해말 현재 중국내 탈북자 수가 3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국제난민조사 보고서에서 각국 정부와 유엔 기구, 비정부단체 등 자료를 바탕으로 탈북자 수를 추정했습니다.
또 중국 내 탈북자에 대한 학대와 강제송환 등의 차별적 대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당국이 강제로 북한에 송환한 탈북자는 천80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조사에서 중국내 탈북자는 5만명, 강제 송환된 탈북자는 5천 명으로 추산돼, 1년만에 큰 폭으로 줄어든 셈입니다.
탈북자가 이처럼 감소한 이유는 북한이 지난해 10월 중국과 국경지대에 담을 설치하면서 국경 경비를 크게 강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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