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고 석기 발견, 기존보도 70만년 앞서…케냐에서 발견된 석기 모습은?
↑ 인류 최고 석기 발견/사진=연합뉴스 |
영국 BBC 등 외신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 닉 테일러 박사와 미국 뉴욕 스토니브룩 대학의 소니아 아르망 교수 등 국제연구팀이 케냐 북부 투라카나 호수 인근 유적지에서 149개의 330만년 전 석기를 발견해 화제입니다.
이들 석기는 화산재 퇴적층에 대한 연대 측정결과 330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기를 자를 때 쓰는 날카로운 화산암 조각과 딱딱한 열매 등을 깰 때 쓴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돌을 깨거나 잘라 다른 도구를 만들 때 모루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무게 15㎏의 석기도 포함
이것들이 '도구'로 쓰였다는 건 오랑우탄이나 고릴라와 같은 일부 영장류와 인류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인간만이 인공적으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인류가 만든 석기중 가장 오래된 것은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올도완 석기입니다.
약 26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