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버드와이저나 하이네켄이 아니라 중국 맥주였다.
22일 블룸버그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는 중국 설화맥주라고 보도했다. 전세계 맥주 판매량의 5.4%를 차지했다. 설화맥주는 중국 시장 점유율 1위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칭다오 맥주다. 전세계 시장점유율의 2.8%를 차지했다. 이처럼 중국 맥주가 세계 1,2위에 각각 오른 것은 큰 시장과 함께 중국인들의 맥주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2005년만해도 설화맥주와 칭다오맥주 순위는 11위와 10위에 불과했다.
2005년에는 1위였던 버드라이트가 현재는 점유율 2.5%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버드와이저였다. 브라질도 많은 인구수로 인해 5위(스콜), 9위(브라흐마)를 차지했다. 중국 맥주는 이외에도 6위(옌징 맥주), 8위(하얼
판매량 기준 10개중 5개는 한 회사 소유다. 바로 벨기에에 본사가 있는 다국적회사인 AB인베브다. 3,4위인 버드와이저 5위,9위인 브라질맥주, 8위 하얼빈맥주가 모두 AB인베브가 소유한 브랜드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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