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전북에서 의심 환자 신고 접수…“중동서 체류 경험 있다” 우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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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전북, 감염자 확실할까?
메르스 전북에서 의심 환자 신고 접수…“중동서 체류 경험 있다” 우려 ‘급증’
전북 정읍에서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정읍에 사는 A(25·여)씨는 27일 도 보건당국에 “중동지역에서 4개월간 체류한 뒤, 지난 23일 입국했는데 가벼운 감기 증상이 있다”고 신고했다.
전북도의 요청에 따라 감염관리실을 운영하는 전북의 모 병원 의료진은 현재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 메르스 전북 / 사진=MBN |
이 병원 관계자는 “도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환자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증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중동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잠복기는 1주일가량이며 치사율은 30~40% 수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