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시경 소속 경관 2명이 흑인 용의자를 마치 사냥감처럼 붙들고 찍은 사진이 공개돼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 흑인 남성은 머리에 사슴 뿔 모형을 쓰고 바닥에 엎드려 있고, 양옆에 백인 경관 2명이 총을 들고 흑인 남성의 턱과 뿔을 잡고 있습니다.
이 사진은 10여 년 전 찍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미 경찰계의 뿌리깊은 인종차별을 보여줍니다.
백인 경관 중 1명은 범죄를 저질러 복역 중이고, 나머지 1명은 이 사진으로 인해 해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