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남쪽 화산 폭발…주민 150여명에 ‘긴급 피난’ 지시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일본 언론은 29일 오전 10시께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火碎流)도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경계레벨을 ‘3’에서 주민 피난이 필요한 ‘5’로 격상하고 섬 주민 150여명에게 긴급 피난을 지시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에서 서쪽으로 12㎞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가고시마 화산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일본 지진에 화산까지” “가고시마 화산 폭발, 인명피해 없길” “가고시마 화산 폭발, 화산이 폭발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