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연예인 부부인 황유룽, 자오웨이가 마윈을 따라 주식투자를 해 하룻밤 새 1조를 벌어들였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루이둥그룹의 주가가 하루만에 151.67%가 뛰면서 이 그룹에 투자한 황유룽이 74.3억 홍콩달러(약 1조75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황유룽이 투자한 7.2억 달러(약 1032억원)의 11.3배 수준이다.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는데 어떻게 황유룽은 11.3배를 벌어들일 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루이둥그룹이 평소가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주식분양을 했기 때문이다.
루이둥그룹은 지난달 7일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위펑 윈펑금융 회장, 황유룽 등에게 주당 9홍콩달러의 가치를 지닌 주식을 2홍콩달러에 팔았다. 마윈의 가치를 높게 산 것이다. 본래 홍
자오웨이 부부가 절친인 마윈 덕분에 돈을 번 사례는 이번만이 아니다. 앞서 자오웨이 부부는 알리픽쳐스 2대 주주로 등극해 50억 홍콩달러(약 7000억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나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