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이 정체된 일본 가라오케(노래방) 기기 회사들이 실버시장을 새로운 금맥으로 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가라오케 회사들이 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에 가라오케 기기 판매를 늘리고 있다.
이는 양로원 등에서 노인들의 문화활동으로 가라오케가 좋은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흘러간 옛날 노래를 부르다보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노인들이 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라오케 회사들의 추청에 따르면 일본내 10만개의 양로원 중 가라오케 기계를 보?한 비율은 15-20% 정도에 불과하다. 무
양로원에 설치되는 고급 가라오케 기기는 대당 100만엔(약 900만원)에 달한다. 다이이치코쇼의 DK 엘더시스템이라는 모델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택한 시대의 영상을 화면에 틀어준다. 이를 보면서 옛날 추억에 잠긴 채 노래를 부를 수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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