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영구 배치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을 빚었던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가 오는 9일 한국을 찾는다.
미국 국무부는 2일 “로즈 차관보가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에 걸쳐 동북아 주요 국가를 찾아 전략적 현안을 논의한다”며 “중국 한국 베트남 일본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방한 기간 중 청와대와 외교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 안보를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사드 관련 논의가 예정돼 있지는 않지만 ‘사드’ 차관보의 방한 자체만으로 사드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로즈 차관보가 방문하는 국가들이 직간접적으로 사드와 연관돼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 달 19일 워싱턴에서 한미연구
[워싱턴 = 이진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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