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네시주 해군 시설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병 4명이 숨졌고, 수사 당국은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총알 자국이 선명합니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해군 예비역 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범인은 해군 모집 사무소에서 1차 총격을 가한 뒤 11km 떨어진 해군 예비역 센터로 이동해 총을 난사했습니다.
고성능 소총으로 무장한 범인은 수십발을 퍼부었습니다.
현역 미 해병 4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쳐 치료 중인데 채터누가 소속 경관도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범인이 은색 머스탱 차량에서 커다란 소총을 꺼내는 걸 봤어요."
범인은 쿠웨이트 출신인 24세 무함마드 유세프 압둘라지즈로 알려졌고, 경찰과의 추격전 긑에 사망했습니다.
▶ 인터뷰 : 앤디 버크 / 채터누가 시장
- "정말 끔찍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