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8.4% 폭락, 8년반 만에 최대폭…글로벌 증시도 하락세
↑ 중국 증시 폭락 / 사진=MBN |
중국 증시가 8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일 8.48% 급락한 3725.56에 마감했습니다.
하루 낙폭으로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전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섰던 2007년 2월27일(8.84%) 후 8년반 만의 최대입니다.
지난 주말보다 2.09% 하락한 3985.57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후 2시 이후 낙폭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선전종합지수(-7.59%)와 ‘중국의 나스닥지수’로 불리는 창예반지수(-7.40%)도 동반 폭락했습니다.
제조업 경기 지수가 1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기업들의 6월 영업이익까지
미국 뉴욕 증시 역시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73% 하락한 1만7440.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럽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증시는 1.1%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각각 2.6% 급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