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40년 만에 쏟아진 최악의 폭우로 20명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29일 베트남통신(VNA)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난 26일부터 폭우가 쏟아져 사흘간 총 828㎜의 비가 내려 1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해 가옥 2800여 채가 침수되거나 무너졌고,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겨 총 1조 동(53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역주민 1000여 가구가 안전지대로 대피했으며 꽝닌 성 인근 섬에는 관광객
꽝닌 성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베트남 대표 관광지 하롱베이가 있다.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는 군과 경찰에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작업을 하도록 지시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