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HG)과 스타우드호텔&리조트가 합병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 최대 호텔그룹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호텔그룹의 합병 논의가 아직은 초기 단계로 비공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매우 잠정적인 수준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IHG는 성명을 통해서는 현재로서는 “스타우드와 사업 통합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스타우드는 지난 4월 매물로 나왔다.
두 호텔 그룹은 상호보완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타우드는 르 메르디앙과 세인트레지스, W 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스타우드가 운영하는 1207개의 호텔의 4분의 3은 호화 호텔로 분류된다.
IHG는 홀리데이인과 크라운플라자, 킴턴 등
FT는 스타우드가 미국의 호텔그룹 윈덤 등과도 협상을 병행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윈덤은 지난해 IHG를 60억파운드(약 1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비공식 제안한 바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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