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이 요르단강 서안 지역 검문소에서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사살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등에 따르면 이날 서안 지역에 있는 타푸아 교차로 검문소에서 한 20대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군인들을 향해 “몸이 안 좋다”고 말하며 접근한 뒤 칼을 꺼내 흉기를 휘둘렀다.
그 바람에 이스라엘 군인 1명이 부상을 당했고, 다른 군인 1명은 팔레스타인 남성에 사격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군인에게 공격을 시도하다 사살·체포된 건 지난 한 달 사이 벌써 5번째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같은 흉기 사건으로 이 일대에서 양측 간 긴장감이 높아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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