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은 무슬림에게 1년 중 가장 거룩하고 성스러운 기간으로 이슬람 국가에선 라마단이 시작되기 전에 대통령이나 왕이 대규모 특사를 단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따라 '인질-수감자 맞교환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온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수감자를 라마단 특사 형식으로 석방하고, 탈레반도 한국인 인질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라마단 특사로 탈레반 수감자를 석방하는 것은 탈레반의 뜻을 존중하는 좋은 조치라고 밝혀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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