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는 한류 팬으로 국내에 알려졌죠.
그런데 아키에 여사가 한밤에 은밀히 다른 남성을 만났다는 소식으로 일본 열도가 시끄럽습니다.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베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가 불륜설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8월 말, 아키에 여사가 도쿄의 한 술집에서 한 남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목덜미에 입을 맞추는 등 대담한 스킨십을 했다고 일본 주간지 모닝세븐이 보도했습니다.
상대는 유명 기타리스트 호테이 도모야스.
한국인 아버지를 둔 호테이는 1981년 록 밴드로 활동을 시작했고 국내에는 영화 사무라이 픽션의 주인공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키에 여사는 호테이의 20년 넘는 열성팬으로, 지난 2013년에는 공연장에서 찍은 사진을 "우리는 범띠 친구"라는 글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 제과업체 모리나가 가문 출신인 아키에 여사는 선술집을 개업하고,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총리 임기 연장이 확실시되며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아베 총리의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