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보트 충돌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0명이 다쳤습니다.
미국 시애틀에서 일어난 버스 충돌 사고로 한국인 여대생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정성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앰뷸런스가 도착하고, 부상자들이 옮겨집니다.
보트 위에 탄 남자는 망연자실한 표정.
어제 오후 7시 30분쯤, 태국 암파와 수상시장에서 관광객을 태운 보트가 마주 오던 보트와 충돌하며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31명 중 20명이 다쳤고, 이 중 한 여성은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들은 방콕 시내 3곳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리 위에 심하게 부서진 채 서 있는 흰색 버스.
지난,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의 한 다리에서 교환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와 부딪혔습니다.
▶ 인터뷰 : 케이티 / 버스사고 생존자
- "나뒹구는 학생들, 소리치는 사람들, 911에 신고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외국인 학생 4명이 숨졌고, 한국인 여학생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11명이 중상을입었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