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방글라데시에서 일본인 남성을 총격해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S는 3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에 방글라데시 북부 랑푸르 지역 카우니아 마을에서 일본인 남성을 살해한 것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쿠니오 호시(65)로 알려진 일본인은 전날 오전에 자전거가 끄는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에게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다.
방글라데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IS는 앞서 방글라데시에서 이탈리아인을 살해한 것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등 서남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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