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서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마이클 김) 회장이 42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MBK파트너스는 지난달 영국의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데 성공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인수대금은 7조2천억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규모의 바이아웃(buyout) 거래로 기록됐다. MBK파트너스의 자산규모는 약 81억달러로 국내 최고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4~5위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김 회장은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글로벌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칼라일 그룹의 아시아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넷째 사위이기도 하다.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는 재닛 옐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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