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업체 디디콰이디가 중국 최초로 당국의 인터넷 차량 공유 플랫폼 경영허가를 받았다.
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8일 상하이교통위원회는 디디콰이디에 정식으로 ‘차량 공유 플랫폼 네트워크 경영’ 자격을 부여했다.
SCMP는 “중국 정부가 디디콰이디에 경영 허가를 내 준 것은 ‘공유경제’ 분야에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우버와 경쟁을 하고 있는 디디콰이디 입장에서는 시장 선점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버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FTZ)에 영업법인을 내고, 중국 본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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