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오는 12월 자체 제작한 인공위성 6개를 무더기 발사한다.
26일 더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무게 400㎏ 짜리 해양 및 국경 관측 위성 등 6개의 인공위성을 12월에 발사할 계획이다.
이들 위성은 싱가포르 방위산업 업체인 싱가포르기술전자, 국립싱가포르대학교(NTU), 난양기술대학교(NTU) 등이 제작한 것으로, 재난 감시와 도시계획,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임무에도 활용된다.
이들 위성의 수명은 6개월 내지 5년이다.
이번 위성 발사는 지난 2011년 난양기술대학교가 자체 개발한 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하고 나서 4년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위성들은 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 센터에서 인도우주연구기구의 PSLV-C29 로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팀 헉슬리 박사는 이번 위성발사에 대해 “20년 전 시작된 싱가포르 우주항공계획의 큰 도약”이라며 싱가포르는 해상교통 추적, 산불 감시, 국가 안보 등과 관련된 위성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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