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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2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타이슨은 이 날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지난 20년간 똑같은 이들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 데 질렸기 때문에 트럼프가 인기를 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뭔가 새로운 걸 해볼 때가 됐다. 오바마도 선택해 봤으니, 이제 다시 다른 새로운 걸 선택해보자”면서 “미국을 한 번 기업처럼 경영해보자”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그 자리(대통령직)를 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멕시코 불법이민자를 성폭행범에 비유하는 등 막말을 쏟아내는 점에 대해선 “거칠었다”면서도 “그것이 트럼프를 나쁜 인물로 만드는 건 아니다”라고 옹호했다. 그는 “트럼프가 실제로 라틴계를 그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할 것인가’란 질문에도 “지지한다. 나는 트럼프를 좋아한다”며 분명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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