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업계가 지난 2001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다. 저유가와 저금리 때문이다.
CBS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10월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0월에 비해 16% 가량 늘어난 26만2993대를 기록했다. ‘셰보레’ 판매은 무려 18%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피아트크라이슬러 10월 판매도 전년 동기에 비해 15% 상승한 19만5545대로 나타났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2001년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포드도 전년 동월대비 13%, 닛산도 12.5% 급증했다. 이같은 판매량 급증은 낮은 휘발유 가격과 저렴한
올해 들어 지난 1월과 9월에 미국 자동차업계는 월간 판매율이 두자릿수로 증가하는 등 최고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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