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프랑화와 중국 위안화가 10일(현지시간)부터 달러 등 다른 화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거래된다고 스위스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중국 외환거래센터(CFETS)는 전 세계에서 위안화 사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10일부터 스위스 프랑과 직접 거래하도록 허용했으며, 교환을 위한 기준 가격은 매일 시장 참여자들과 협의를 거쳐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트리뷘 드 즈네브가 전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월 스위스 중앙은행과 중국 중앙은행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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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해 영국 파운드화와 유럽연합(EU) 유로화와도 직접 거래를 허용한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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