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니머스 “IS에 대대적 공격 조만간 실시… 테러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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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킹 조직인 어나니머스가 프랑스 연쇄 테러를 일으킨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16일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대적인 공격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이상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에 테러를 감행한 IS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계정을 대거 해킹해 마비시킨 바 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IS의 동시다발 테러로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은 16일 전했다.
프랑스 검찰이 공개한 세부 테러 정황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3개 그룹으로 된 최소 7명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발생했다.
어나니머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어나니머스, IS 보복 예고했네” “어나니머스, 조만간 해킹 실시하겠군” “어나니머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오용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