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사이버 전쟁 선포' 어나니머스, 경찰에도 보복 예고 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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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나니머스/사진=어나니머스 유튜브 |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가 14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사이버 전쟁을 선포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어나니머스 회원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건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를 자행한 IS에 응징 차원의 공격을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또한 어나니머스는 "프랑스 국민은 강하다"면서 "전 세계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IS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IS의 본거지를 찾아내 더 이상의 테러를 하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나니머스가 IS에 대대적 공격을 선언한 가운데 지난 7월 캐나다의 한 매체는 "캐나다 도슨크리크에서 댐 건설 반대 시위를 벌이다 한 시위자가 경찰 총격에 사망했다. 이 가운데 이 사망자가 어나니머스 회원으로 밝혀져 어나니머스가 경찰에 보복을 예고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원은 댐 건설 설명회를 반대하다 출동한 경찰과 마찰을 일으키며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회원은 현지 원주민으로 시내 식당에서 접시 닦는 일을 하며 이웃과 원만한 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파리 전역에서 IS에 의한 동시다발 테러로 사망 129명, 부상 400명이 발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