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12월 금리 인상 시사, 7년만에 제로금리 벗어나나?
↑ 12월 금리인상 시사/사진=연합뉴스 |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 의장이 4일(현지 시각)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옐런 의장은 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의 성장은 앞으로 1∼2년동안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으로 이어지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증언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고용시장에서의 진전은 장기적인 물가상승 추세가 합리적으로 잘 형성돼 있다는 내 판단과 함께, 에너지와 수입물가 때문에 발생하는 물가하락 효과가 완화될 때 물가가 목표치인 2%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내 믿음을 뒷받침한다"고 의원들에게 말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전제 조건인 고용과 물가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옐런 의장은 또 "금리 인상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앞으로 나올 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면 12
연준은 오는 15일 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게 되며 금융시장에서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0~0.25%의 제로금리를 유지해온 연준이 7년여 만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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