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10일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했다.
베이징 환경당국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를 기해 스모그 적색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은 지난 8일 오전 7시부터 공기질지수(AQI)가 200을 넘어가는 ‘심각한 오염’ 상황이 계속되면서 1급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적색경보가 해제되면 차량운행이 홀짝제에서 기존의 요일제 운행으로 환원되고 초·중등학교 수업도 재개된다.
베이징시는 차량운행에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차량운행제한을 완전히 풀기로 했다.
베이징의 국제학교 등 일부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는 229로 여전히 ‘심각한 오염’ 상황이며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은 490, 산둥(山東)성 더저우(德州) 486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매우 심각한 오염’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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