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멜로르' 강타, 유리창 깨지고 간판 날아가고…'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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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태풍 / 사진 = 연합뉴스 |
필리핀 중부지역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27호 태풍 멜로르가 상륙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주민 75만 명이 대피했고, 여객선과 항공편 운항도 대거 취소됐습니다.
15일 현재 필리핀은 도로를 집어삼킬 듯 몰아치는 강풍과 폭우에 나무들이 맥없이 쓰러지는 등 태풍 영양권에 들어있습니다. 간판은 바람에 날려 내팽개쳐졌고, 가게는 유리창이 깨진 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제27호 태풍 멜로르가 사마르 북부 해안을 지나 필리핀 남동부에 상륙했습니다. 시간당 풍속은 최대 2백km를 넘어설 정도로 위력이 커졌습니다. 태풍이 상륙하기 전 홍수와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 75만 명은 서둘러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태풍 영향권 지역 학교들은 휴교령
태풍 멜로르는 오늘 오후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