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옥 광산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또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50여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5명이 숨지고 50명 가량이 실종됐다. 실종자 대부분은 이주 노동자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흐파칸트는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 떨어진 지역으로, 세계 옥의 90%가 생산되는 최대 옥 산지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침부터 구조작업을 벌인 결과 5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임시 가옥들이 폐광석 더미에 많이 깔려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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