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IS 연루 혐의 테러 용의자 7명 체포…지금까지 총 24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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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AP=연합뉴스 |
인도네시아가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수니파 극다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루 혐의를 받는 테러 용의자 7명을 체포했습니다.
1일 인도네시아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중부 술라웨시 섬의 타야와, 말리노에서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 분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갈등 지역인 '술라웨시'는 알 카에다와 연계된 동남아시아 테러 조직인 '인도네시아 동부 무자헤딘'이 주로 활동하는 곳으로, 이 조직의 두목인 산토소는 몇 년에 걸친 경찰의 토벌 작전에도 여전히 암약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산토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시작돼 오는 9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지속되는 산토소 체포 작전을 통해 지금까지 24명의 테러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작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전후해 국내 여러 곳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에 따른 것으로, 군과 경찰은 특히 인도네시아 주재 외국 대사관 등 외국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를 대폭 강화하면서 체포 작전에 나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 2억5천 만 명 중 87%가 무슬림으로, 대부분의 무슬림이
한편, 인도네시아 경찰은 새해를 맞아 전국에 경찰 8만여 명을 배치했으며 군 병력 2만여 명, 관련 기관 요원 약 5만 명이 치안 유지를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